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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남편과 딸이 공모 살해

<앵커>

순천에서 발생했던 청산가리 막걸리 사망사건의 용의자로 검찰이 숨진 50대 여성의 딸을 구속하고 남편을 체포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장선이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지난달 전남 순천에서 발생한 '청산가리 막걸리 사망사건'을 공모한 혐의로 검찰이 숨진 최모 씨의 딸 26살 백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백 씨의 아버지를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딸 백 씨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막걸리에 청산가리를 넣었다"는 자백을 확보했습니다.

또, 백 씨가 아버지와 함께 범행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청산가리 구입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한 뒤 아버지 백 씨에 대해서도 오늘(27일)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숨진 최 씨가 딸 백 씨의 남자 문제로 백 씨와 갈등을 빚다 가정불화가 심해지자 딸과 남편이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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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10분쯤 충남 보령시 동대동 교차로에서 35살 한모 씨가 몰던 마티즈 승용차가 54살 송모 씨의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한 씨가 숨지고, 택시기사 송 씨와 승객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사고충격으로 택시가 앞으로 밀리면서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3대도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경찰은 마티즈 승용차가 신호대기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았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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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어젯밤 8시 20분쯤엔 대전시 봉명동의 한 단란주점에서 불이나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영업 시작 전이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점 내부 천 제곱미터가 불에 타 5천6백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전기 배선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점을 토대로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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