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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주센터에서는? "발사대에 접근도 못해"

<8뉴스>

<앵커>

발사 중단의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는 나로 우주센터를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진호 앵커! (네. 나로우주센터입니다.) 지금 우주센터에서는 어떤 작업이 진행중인가요?

<현지앵커>

지금은 기술진들이 아직 발사대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모형과 똑같은 나로호가 각종 밸브를 조절하는 고압탱크의 압력이 왜 저하됐는지 정확한 원인도 아직은 알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미디어센터 연결해 새로운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석 기자, 지금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네, 말씀하신데로 고압 탱크의 압력이 왜 갑자기 떨어졌는지, 단순히 그 순간의 오작동인지, 아니면 탱크나 밸브 자체를 교체를 해야 상황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나로호에서는 발사전에 주입했다가 다시 빼 낸 액체 산소와 연료인 케로신이 남아있는지 폭발 위험성을 점검하기 위해 안전팀만이 접근해 확인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 분석을 위한 기술진의 발사대 접근은 잠시 후 밤 9시가 넘어서야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예정대로라면 1차 후속조치는 9시 반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19일) 발사 중지를 결정한 뒤 정부는 곧바로 한-러 기술분석위원회를 가동한다고 밝혔고, 잠시 후 나로호 접근이 가능해지는 9시부터 첫 회의가 예정돼있습니다.

정부 측은 또 러시아 측의 말을 빌려 수일 내에 재발사가 가능하다는 입장만 밝히고 있는데요.

재발사 일정은 현재로서는 길어질 수도, 짧아질 수도 있는 유동적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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