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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남남갈등 더 위험…국민통합 최선"

<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외부에서 오는 위기 보다 우리 내부의 분열과 갈등, 즉 남남갈등이 더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부 갈등의 뿌리가 양극화에 있다"면서 "중도실용노선을 강화해 국민통합에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가 이명박 대통령과 정당 대표 등 1만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기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나 북핵보다 더 위험한 것은 남남갈등,즉 우리 내부의 분열과 갈등"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남남갈등은 경제위기극복을 위한 국민적 동력을 약화시키고, 남북문제를 바로 풀기위한 우리의 역량을 소진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념과 지역, 계층간 갈등이 선진화의 발목을 잡고 있고, 무조건적 반대와 편가르기, 집단이기주의도 여전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중도실용노선을 강화해 갈등의 뿌리인 양극화를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중도실용정신을 살려 갈라진 틈을 메우고, 갈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정치권을 향해서는 대결의 장에서 대화의 장이 되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도 진정성을 갖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면서 억류중인 유 모 씨의 석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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