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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 선제골 성공

<앵커>

첫 소식, 반가운 소식입니다. 박지성 선수가 '꿈의 무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이후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맨유는 박지성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아스날과 준결승 2차전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호나우두가 왼쪽 측면에서 넘겨준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아스날 골망을 갈랐습니다.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두 팔을 번쩍 들고 환호했습니다.

맨유 입단 이후 챔피언스리그 첫 번째 골입니다.

또 지난 2일 미들즈브러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골이자 올 시즌 네 번째 골입니다.

맨유는 3분 뒤 호나우두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초반에 승부를 갈랐습니다.

무회전 프리킥이 골문 구석을 정확히 찔렀습니다.

후반 16분 맨유의 세 번째 골도 박지성의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박지성이 재빠르게 공을 몰고 간 뒤 왼쪽의 루니에게 찔러줬고, 이 공을 이어받은 호나우두가 쐐기골을 성공시켰습니다.

박지성은 후반 28분 베르바토프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박지성이 풀타임 활약한 맨유는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한 아스날에 3대 1로 이겼습니다.

1,2차전 합계 4대 1로 승리한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 2회 연속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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