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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사 충분"…노 전 대통령 구속? 불구속?

<앵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충분했다고 말해 자신감을 표시했습니다. 대검찰청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란 기자! (네, 대검찰청에 나와있습니다.) 검찰 쪽은 조사가 꽤 잘됐다고 보는 것 같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13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친 검찰은 오늘(1일) 새벽까지 관련 수사 기록을 정리했습니다.

전직 대통령 소환이라는 수사의 정점을 막 마무리한 만큼, 지금 대검찰청은 조용하게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을 상대로 준비한 2백여 개 신문문항 대부분을 질문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예, 아니오" 식으로 짧게 답한 내용이 많았던 만큼 관련 의혹 사항을 광범위하게 조사할 수 있었다고 검찰은 전했습니다.

홍만표 수사기획관은 혐의 입증에 자신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로서는 조사가 충분히 됐다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검찰이 오래간만에 조사결과에 만족을 표시하자, 불구속쪽으로 기울던 검찰의 기류에 변화가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사팀이 오늘중 신문 조서를 최종 정리해 수뇌부에 보고할 때 구속영장청구 의견을 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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