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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몸매로 여성판단 "총리 부인투서

경솔한 행동으로 잦은 구설수에 오른 이탈리아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이번에는 집안 싸움으로 망신을 사면서 지지율이 급락하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남편보다 스무살 어린 배우출신 부인 라리오 여사는 이탈리아 주요 언론사에 편지를 보내 총리의 여성편력을 공개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남편이 여성을 능력이 아닌, 몸매를 보고 판단한다는 내용인데요.

총리가 6월 유럽의회 선거 후보로 연예계 출신 미녀를 대거 발탁하자 "남편은 여자들의 각선미만 신경쓸 뿐, 염치도 없고 신중하지 못하다"고 비난하고 나선 겁니다.

라리오 여사는 "남편의 이런 행동이 나라를 잠시 즐겁게 할 뿐, 수치스럽고 쓰레기 같은 생각"이라며 "자식의 생일파티에는 오지도 않고, 여자만 챙기는 남편 때문에 가족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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