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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만에 원구성…18대국회 앞으로가 더 험난

<8뉴스>

<앵커>

국회가 오늘(26일) 18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함으로써 파행 석달만에 원구성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갈길이 그다지 평탄해 보이진 않습니다.

김영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형오/국회의장 : 국회운영위원장에 당선되었음을 선포합니다.]

한나라당은 총 18개 가운데 모두 11개 상임 위원장을 맡게 됐습니다. 

운영위에 홍준표, 외교통상통일위에 박진, 문광위에 고흥길, 정무위에는 김영선 의원 등이 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민주당은 법사위에 유선호, 교육과학위에 김부겸, 농수산식품위에 이낙연 의원 등 모두 6개 위원장을 맡게 됐고, 복지위원장은 선진·창조모임의 변웅전 의원이 맡게 됐습니다.

국회는 또 위헌 논란이 일었던 가축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쳐 원안대로 통과시켰습니다.

여야는 근 석달간의 파행 끝에 원구성을 마치고 다음 달부터 정기국회에 돌입하지만 기싸움은 벌써부터 치열합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 지난 10년 동안 진보정권, 진보 좌파 정권에 의해서 이루어진 소위 좌편향 정책에 대한 것을 바로잡는 그런 국회가 되어야 합니다.]

[원혜영/민주당 원내대표 : 올드보이들이 올드웨이로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7-80년대 개발독재로 회귀하고 있다는.]

여기에 KBS 사장 임명 공방에,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 문제 등 쟁점들이 적지 않아 정기국회 초반부터 여야 대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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