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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태극전사 나가신다…톱10 향해 출사표

<8뉴스>

<앵커>

베이징올림픽에 나설 우리 선수단이 오늘(25일) 결단식을 열고 2회 연속 종합 10위 달성을 목표로 다부진 결의를 다졌습니다.

오늘 결단식 분위기, 김형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림픽을 향해 뛰고 있는 태극전사들이 산뜻한 단복을 입고 모처럼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어느때보다 활기차게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김정행 선수단장은 이연택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선수단기를 건네받았습니다.

[김정행/선수단장 : 중국이 저희들하고 겹치는 종목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염려가 됩니다만 최선을 다하면은 10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승수 총리는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25개 종목 389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유도의 장성호는 기수로 뽑혔습니다. 

남자주장은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여자주장은 핸드볼의 오성옥이 맡았습니다.

[오성옥/핸드볼 국가대표 : 부족한 저에게 큰 책임감을 갖게 해 준만큼 이번에 큰 뜻을 가지고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수영의 강영서는 만 14살로 이봉주와 24살차 띠 동갑인 대표팀의 막내입니다.

1m 45cm 체조의 조현주는 작은 고추의 매운맛을 2m 2cm 여자농구의 하은주는 고공농구의 진수를 보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은주/여자농구 국가대표: 떨리기도하고 한 편으로는 굉장히 또 이런 곳에 올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라고 생각해요.]

결단식 분위기도 확 달라졌습니다.

발레부터 비 보이의 힙합 댄스, 개그맨들의 영상 응원메세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선수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우리선수단은 오는 8월 1일 본진이 베이징으로 출국한 뒤 8일부터 17일간의 뜨거운 열전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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