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양정례 모친 구속영장 또 기각…김노식은 구속

<앵커>

친박연대 양정례 당선자의 어머니 김순애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또 다시 기각됐습니다. 그러나 김노식 당선자는 구속됐습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앙정례 당선자의 어머니 김순애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또 다시 기각됐습니다.

지난 2일 처음 기각된 뒤 꼭 20일 만입니다.

영장 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은 증거 인멸이나 도망의 우려가 없다며 영장기각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김 씨가 당에 건넨 17억여 원이 공천 대가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김 씨와 딸인 양 당선자를 공범으로 불구속 기소할 것으로 보이며, 김 씨가 당에 건넨 돈이 공천 대가인지는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입니다.

법원은 그러나 함께 영장이 청구된 김노식 당선자에 대해선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검찰이 적용한 범죄사실 가운데 회삿돈 2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가 뚜렷하다는 것입니다.

이로써 친박연대 비례대표 수사는 서청원 대표만 남겨둔 채 사실상 마무리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검찰은 서 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계속 불응할 경우엔 조사없이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친박연대 공천 과정에서 돈을 주고 받은 정치권 인사들도 함께 기소할 방침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