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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창조한국당, 힘 합친다…교섭단체 구성

<앵커>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이 연대해  교섭단체를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이은 제 3의 교섭단체가 출범하게 되면서 정치권의 지형변화가 예상됩니다.

장세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이 오는 30일 출범하는 18대 국회에서 공동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하기로 하고 오늘(23일) 합의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와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는 오늘 오전 9시에 만나 최종절충을 벌인 뒤 공동 교섭단체 구성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두 당은 현재의 당을 그대로 유지한 채 국회에 공동으로 교섭단체 등록을 한 뒤 정책연대를 추진해나갈 방침입니다.

지난 18대 총선 결과 자유선진당은 18석, 창조한국당은 3석을 얻어 두 당의 의석수를 합하면 교섭단체 등록 기준인 20석을 넘게 됩니다.

지난 총선이후 자유선진당은 교섭단체 구성에 총력을 기울여왔고, 창조한국당은 이한정 비례대표 당선자에 대한 검찰수사로 위기를 맞으며 대책마련에 고심해왔습니다.

두 당이 연합하게 되면 18대 국회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그리고 선진당과 창조한국당 공동교섭단체등 모두 3개의 교섭단체로 출범하게 됩니다.

정치적 이념과 성향이 크게 다른 두 당이 공동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하기로 하면서 18대 국회 출범을 앞두고 거대 여당에 맞선 야권발 정계개편으로 정치권의 지형변화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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