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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성난 민심 달래고 FTA 협조 구한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22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 쇠고기 협상 파동에 대해 사과하고 한미 FTA 비준을 다시 한번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담화를 통해 한미 쇠고기 수입개방 협상 결과와 관련해 국민과 소통이 부족했던데 대해 유감을 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는 국민과 소통하고 안전을 철저히 지키겠다는 다짐을 통해서 돌아선 민심을 잡아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서 한미 FTA가 경제살리기의 핵심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17대 국회의 비준동의안 처리를 거듭 촉구할 것이라고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FTA가 빨리 이것은 어떤 정쟁을 떠나서 국가적 차원에서 합의점을 이뤄야 한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또 다음 달 초 취임 100일을 전후해 이 대통령과 국민과의 대화 자리를 마련하는데 이어 민심 수습과 분위기 쇄신을 위한 대책도 내놓을 방침입니다.

국정 쇄신책의 내용은 홍보라인을 비롯한 청와대 기능조정과 내각의 부분 개편이 포함될 수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선 국민과 직접 소통을 크게 늘려서 돌아선 민심부터 수습한 뒤 한나라당이 제 1당이 되는 18대 국회 개원을 계기로 본격적인 개혁 드라이브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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