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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열흘 앞 판세는?…각 당 목표달성 '희비'

<8뉴스>

<앵커>

총선까지 이제 열흘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상당수 지역에서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의 판세라면 어느 당이 몇 석을 얻게 될 지 주영진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각 당과 여론조사기관의 분석을 종합한 현재 판세입니다.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111곳 가운데 우세지역은 한나라당이 62곳, 민주당이 20곳, 창조한국당이 1곳으로 파악된 가운데 28곳이 경합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수도권에서 최소한 40석을 얻어야 100석 달성이 가능한 민주당이 읍소전략을 택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박선숙/통합민주당 전략기획본부장 : 대표선수들의 지역들만 보면 경기를 펼치고 있는 것처럼 이렇게 보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찬바람 부는 추운 곳도 많이 있습니다. ]

충청권에서는 자유선진당 7곳, 민주당 6곳, 한나라당 4곳 우세 속에 경합지역이 7곳입니다.

자유선진당의 20석 확보, 교섭단체 구성 목표 달성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68석의 영남권에서는 한나라당이 52곳에서 우세하고 친박측이 4곳 우세, 12개 지역이 경합지역으로 분석됐습니다.

31석의 호남권에서는 민주당이 27곳 정도 우세하고, 무소속 2곳 우세, 2곳은 경합입니다.

강원·제주에서는 한나라당 5곳, 민주당 2곳, 무소속 1곳 우세, 경합 3곳입니다.

현재 123개 지역에서 우세한 한나라당이 경합지역 52곳 가운데 절반을 얻고, 여기에 비례대표 25석을 합치면 전 상임위 과반수 확보에 필요한 이른바 절대 과반수 168석 이상 확보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현재 55개 지역에서 우세한 민주당의 경우 90~95석 전후로 100석 확보가 쉽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박희태/한나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 국민들이 우리를 저버린 것은 아니다. 다소 초반의 실수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 사랑의 매질을 지금 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승리를 확신합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경우 권영길, 노회찬 의원의 선전 여부와 비례대표 의석 확보가 관건입니다.

현재까지는 대운하나 북한 문제가 총선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다른 돌발 변수가 생길 지, 또 투표율이 60% 선에 이를 수 있을 지가 남은 기간 중요한 변수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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