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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 자기부상열차 '한국형 모델' 첫 선 보여

<8뉴스>

<앵커>

레일 위를 떠서 달리는 도시형 자기부상열차의 한국형 모델이 오늘(10일) 동영상으로 첫 선을 보였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입니다.

날렵한 모습의 두 량짜리 미니 열차가 미끄러지 듯 빠져나갑니다.

2012년 말부터 인천공항 주변 6.1킬로미터 거리를 운행할 세계 두 번째 도시형 자기부상열차입니다.

자력으로 열차가 선로 위에 떠서 주행하는 방식으로 시속 110킬로미터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길이 12m, 높이 3.45m 규모로 승객 186명을 태울 수 있고, 기관사 없이 자동으로 운행됩니다.

오늘(10일) 3개 디자인을 우선 선정해 공개한 건설교통부는 이달 말까지 한 개의 한국형 자기부상열차 디자인을 최종 선정할 예정입니다.

[양동인/건교부 광역철도팀 사무관 : 최종 모델은 3가지 시안에 대하여 디자인 전문가, 운영기관, 실용화 사업 관계자, 일반 국민 등을 상대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다음 늦어도 이달 말까지 최종 선정할 계획입니다.]

건설교통부는 인천공항 교통센터와 인천공항 철도 용유역 구간의 시범노선을 우선 완공한 뒤 순차적으로 2단계, 3단계 노선을 건설해 영종도 순환선을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4천5백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우리 기술로 개발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기술을 토대로 시속 4백 킬로미터가 넘는 초고속 자기부상 열차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정/보

◆ 자기부상열차 시범도시로 '인천광역시' 선정

◆ 서울시, '경전철'로 교통 취약지역 연결

◆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 착수

◆ 한국형 '무인 경전철' 버스처럼 달린다

◆ 자기부상열차, 국내기술로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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