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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가을 같았다…일요일 비 그친 뒤 쌀쌀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오늘(5일) 날씨 참 좋았지요? 모처럼만에 바로 이거다 싶은 청명한 가을하늘이 펼쳐졌는데 내일 오후부터는 다시 흐려질 것 같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거리는 억새풀 위로 청명한 가을 하늘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억새풀밭 너머 북한산도 오늘은 손에 잡힐 듯 바짝 다가서 있습니다.

[석승혁/서울 대흥동 : 오늘 하늘이 구름이 한점이 없이 너무 맑아서 기분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오늘 전국에서 앞을 내다볼 수 있는 거리는 20~30km, 평상시보다 두세배나 먼 거리입니다.

하지만 가을 햇살에 낮기온이 26~27도까지 올라가면서 일교차는 10도를 훌쩍 넘었습니다.

특히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 같은 환절기 질환에 걸리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상화/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일교차가 커져서 인체 저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감기와 같은 환절기 질환을 조심하시고, 날씨가 너무 건조해지기 때문에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또 천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오후부터 점차 흐려지겠고 일요일인 모레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뒤 월요일부터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져 쌀쌀해지면서 일교차도 커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만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15호 태풍 '크로사'는 다음주 월요일쯤 대만을 스쳐 지난 뒤 동중국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크로사의 진로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일요일부터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이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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