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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정동영·한명숙·이해찬 '범여 4강구도'

<8뉴스>

<앵커>

다음은 범여권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손학규 전 지사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정동영·한명숙·이해찬 후보가 함께 4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심석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자들이 난립하고 있는 범여권의 대선후보로 누가 적합하냐고 물었습니다.

손학규 전 지사가 29.2%로 선두를 지킨 가운데, 정동영 10.8, 한명숙 7.1, 이해찬 6.4% 순이었습니다.

유시민 3.9, 추미애 2.4%로 뒤를 이었고 나머지 주자들은 1% 안팎으로 나타났습니다.

범여권 후보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손학규 43.3, 정동영 18.8, 이해찬 11.3, 한명숙 9.4% 순으로 4강구도가 더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손학규 전 지사가 범여권 연석회의에 참석하는 데 대해서는 문제삼을 일이 아니라는 답이 49.6%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답 42.8%보다 많았습니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자를 빼면 문제 없다는 응답이 훨씬 많았습니다.

범여권 통합과 후보 단일화도 가능할 것이라는 답과 불가능할 것이라는 답이 엇비슷했지만, 범여권 지지층에서는 낙관하는 답이 훨씬 많았습니다.

재외국민에게 투표권을 주는 문제는 한나라당 주장처럼 영주권자에게도 줘야 한다는 의견이 38.8%로, 단기체류자에게만 투표권을 줘야 한다는 의견보다 많았고, 전체적으로는 헌재 결정대로 투표권을 줘야 한다는 의견이 반대 의견의 배를 넘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 55.5%에 이어 민주노동당, 열린우리당, 그리고 새로 출범한 통합민주당 순으로 나타났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는 잘한다는 답이 23%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TNS코리아에 의뢰해 어제(30일) 전국의 19세 이상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95% 신뢰구간에 오차한계는 +-3.1%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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