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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연휴, 수험생에겐 지옥훈련 기간

<8뉴스>

<앵커>

입시를 코 앞에 둔 수험생들에게 황금 연휴는 남의 얘기입니다. 오히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마지막 기회인 만큼 열기가 뜨겁습니다

최희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연휴 첫 날 서울 중계동의 한 입시학원.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능 강의가 한창입니다.

수능 시험까지 한 달 반.

수험생에게 추석 연휴는 실력을 점검하고 부족한 과목을 보완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당연히 연휴는 남의 얘기.

[추지혜/고등학교 3학년 : 남들은 연휴라고 시골에 가기도 하지만 저는 학원에 나와서 자습할 계획입니다.]

학원측도 비상입니다.

[조백만/입시학원 학년부장 : 연휴 기간 동안 학생들이 자기학습을 할 수 있도록 자율학습 시간을 마련했고 선생님들도 함께 질의응답에 응해주시면서 근무를 하실 계획입니다.]

학원들은 연휴 기간 동안 과학과 사회 등 암기 과목 위주로 단기 속성반을 마련했습니다.

특목고 입시를 앞둔 중 3 수험생도 급하긴 마찬가지입니다. 특목고 입시 대비 특강으로 학원가는 쉴 틈이 없습니다.

[엄상아/입시학원 교무부장 : 과학고, 외국어고 준비하는 학생들은 당연하고 일반고 준비하는 학생들도 아침 9시부터 6시 반까지 전부 다 수업을 하도록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오히려 마지막 지옥훈련 기간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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