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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연휴 첫 날 풍경

<8뉴스>

<앵커>

개천절과 추석으로 이어지는 최장 9일 동안의 황금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즐거운 마음처럼 들녘도 황금빛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명절 맞이에 들떠 있는 휴일 표정, 권기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황금연휴를 맞아 차량들이 고향을 향해 시원스레 내달립니다. 

하행선은 뻥 뜷린 반면 오히려 상행선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입니다. 

역귀성 차량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강원도 수해지역도 추석맞이에 분주합니다.

수해로 쓸려내려간 논바닥에서 할아버지는 한 톨의 쌀이라도 더 건질까 하고 홀로 추수에 나섰습니다.

농가마당에선 이번 추석 제사상에 올릴 벼를 말리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답지한 추석구호품들이 그나마 이재민들의 시름을 달래고 있습니다. 

지난 수해 때 유실된 뒤 어제 다시 개통된 한계령.

그 너머로 어느새 울긋불긋, 단풍 옷을 차려입은 설악산이 나타납니다.

대청봉은 온통 가을산행을 온 행락객들 차지입니다.

주변이 짙게 물든 봉정암의 단아한 자태는 설악산 단풍놀이의 백미입니다. 

재래시장에는 제수용품을 사러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도심엔 연휴를 맞아 분주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하루종일 이어진 주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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