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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시민의 상수원, 팔당호를 지켜라!

<8뉴스>

<앵커>

안전하고 깨끗한 물,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합니다. 2천3백만 수도권 시민의 상수원인 팔당호에서 오늘(30일) 대대적인 청소가 실시됐습니다.

심영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수도권 시민의 젖줄인 경기도 광주 팔당호.

이 식수원 한가운데 있는 소내섬에 전·현직 군인 3백여 명이 상륙작전을 펼쳤습니다.

지난 1973년 팔당댐 준공으로 수몰된 뒤 처음 이뤄지는 본격적인 청소작업. 

특전사 전·현직 장병은 오늘 하루 폐타이어와 고무관 등 각종 쓰레기를 섬과 호수 바닥에서 수거했습니다.

잠수 장비를 갖춘 30여 명이 섬 주위 바닥을 샅샅이 훑었고,  폐 그물망 등 수중 쓰레기를 건져나옵니다.

섬에 상륙한 이들은 늪지대를 헤치며 지상 쓰레기를 차곡차곡 주워담습니다.

[이홍렬/대한민국 특전 동지회 : 각종 빈 병, 신발 여러가지가 너무 많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종종 와서 저희가 환경 활동을 해서 청결하게 유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륙 양면으로 동시에 진행된 청소 대작전이 종료되자 섬 어귀에는 쓰레기 더미가 수북하게 쌓였고, 팔당호는 말끔한 자태를 되찾았습니다.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원을 확보하기 위한 민관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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