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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노무족 "외모가 바뀌면 인생도 바뀐다"

<8뉴스>

<앵커>

8시 뉴스 연속기획 '대한민국 신 40대' 재미있고 공감한다는 분들이 요즘 많습니다. 오늘(30일) 만나보실 신 40대는 '외모가 바뀌면 인생도 바뀐다' 나이의 굴레를 스스로 벗어던지는 경우입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의사인 49살 조광열 씨는 매일 아침 자전거로 출근합니다.

병원에 미리 가져다 놓은 옷으로 갈아 입습니다. 

30대 청년으로 변신한 조 씨는 외모만 바뀐 게 아닙니다.

[조광열(49) : 20대와 얘기하면 막 도전이 생기고 재밌어요. 그걸 또 우리 친구들에게 얘기해주면 친구들도 막 젊어지는 것 같고 제가 어떻게 보면 젊은 사람과 우리 친구들과의 매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죠.]

[안재형(42) : 외모가 젊어보이려면 체력이 받침이 되어야 하니까 건강관리를 많이 하죠.]

중견기업의 부장인 42살 안재형 씨의 출근길 모습도 역시나 바람머리에 핑크빛 티셔츠.

차도 20대들이 즐겨타는 검은색 스포츠카입니다.

[안재형(42) : 외모가 사람을 바꿔준다고 하잖아요. 옷을 이렇게 밝은 색상의 옷을 입고 캐주얼한 옷을 입으면 행동도 더 활동적이게 되는 것 같아요.]

[인현진/고은세상네트웍스 마케팅담당 이사 : 노무족('No More Uncle'족)의 특징은 보다 사람들과 넓은 이해관계에 집중적으로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더불어 자기개발에 과감한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학원 원장에 음치 클리닉 원장, 작곡가, 방송국 MC.

성격이 다른 4가지 직업에 모두 다른 색깔로 변신하는 40대 중반 이병원 씨의 열정 뒤에는 젊게 사는 비결이 있습니다.

[이병원(45) : 사실 누구든지 에너지는 어마어마하게 많이 가지고 있거든요. 근데 생각의 문제인 것 같아요. 지금 시간이 내 인생의 마지막이다라는 생각을 가지면 언제든지 열심히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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