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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즈 어머니, "아들아, 축하한다"

하인즈, 슈퍼볼 후 첫 어머니 방문

<8뉴스>

<앵커>

한국계 미식축구 스타, 하인즈 워드가 슈퍼볼 경기 일주일만인 오늘(12일), 어머니 김영희씨를 만났습니다. 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아틀란타에서 신경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들아) 축하한다.]

엄마는 등을 다독거리며 아들을 축하했고 하인즈 선수는 따뜻한 포옹과 가벼운 입맞춤으로 엄마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내 보였습니다.

슈퍼볼이 끝난 지 일주일만에 하인즈 선수가 오늘 어머니 김씨 집을 방문해 보여준 첫 장면이었습니다.

많은 관심을 보여준 한국민에 대한 인사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하인즈/미 수퍼볼 최우수 선수 : 안녕하세요. 승리, 승리!]

엄마에게 트로피를 가져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엄마가 좋아하는 돈을 가져왔다며 웃었습니다.

[하인즈 : 엄마는 매번 돈을 바라셨어요... 얼마를 가져왔느냐고 물었죠.]

언론의 집중이 너무 과잉스럽다는 어머니 김씨는 아들을 위해 오늘은 짬뽕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들이 자랑스럽겠다는 칭찬에 김씨는 다시 한 번 엄격한 자녀 교육을 강조했습니다.

[김영희/하인즈 선수 어머니 : 애들은 때려서라도 기르고 애들을 너무 위하지 마세요.]

연봉 100억원이 넘게될 하인즈 선수의 성공담은 한인사회의 귀감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하인즈와 어머니 김씨의 성공신화는 200만 미주 교민은 물론 미국내 소수민족에게 새로운 꿈과 용기를 심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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