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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메트 풍자, 폭력사태로 확산

이슬람, 서구 갈등 폭력 사태로 비화

<8뉴스>

<앵커>

이슬람 창시자 마호메트를 풍자한유럽 신문들의 만평이 걷잡을 수 없는 폭력사태로 번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홍지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리아 주재 덴마크 대사관으로 성난 시위대가 들이닥쳤습니다.

이들은 대사관 건물에 돌을 던지고 풍자만평을 처음 소개한 덴마크 국기를 불태웠습니다.

폭력 시위는 가자 지구와 인도네시아 등 이슬람 국가 전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무슬림 시위대 : 덴마크 정부가 이슬람 국가와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합니다.]

유럽에 있는 이슬람 단체들도 항의 시위에 동참했습니다.

파문의 진원지인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는 이슬람 교도 300여 명이 시위에 나섰고 런던의 덴마크 대사관 앞에서도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그런가하면 덴마크에서는 이슬람 교도에 맞서는 극우 단체의 시위까지 발생하면서 서구와 이슬람 세계의 충돌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덴마크 극우 시위대 : 어떤 일이 있어도 언론의 자유가 억압 받아서는 안됩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사태가 악화 되면서 만평을 처음 그렸던 작가들이 24시간 경호를 받는 등 극심한 신변 위협까지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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