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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북적, 도심 한산

2월 첫 일요일 표정

<8뉴스>

<앵커>

그래도 추운 날씨여서 오늘(5일), 서울 도심은 한산했습니다. 반면에, 스키 좋아하는 분들은 즐거웠습니다.

휴일 표정은,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스키어들이 은빛 설원을 시원스럽게 질주합니다.

공중으로 날아올라 곡예를 선보이는 스키어도 있습니다.

보드를 타는 사람들의 유연한 몸놀림도 눈길을 끕니다.

오늘(5일) 하루 강원도의 스키장에는 4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설원의 재미를 만끽했습니다.

논이 얼면서 생긴 스케이트장.

아이들이 부모 손을 잡고 한 걸음, 한 걸음 발을 내딛습니다.

아빠가 끌어주는 썰매에 탄 아이들은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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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 속에 산을 오르는 사람들.

평소보다는 줄었지만, 친구나 가족과 함께 정상에서 맞는 겨울 바람은 시원스럽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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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영하권에 머문 오늘.

늘 붐비던 청계천엔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재래시장도 찾는 손님이 뜸합니다.

[김지혜/경기도 성남시 : 친구 초콜릿을 사러 나왔는데요, 날씨가 너무 추워 일찍 들어가고 싶어요.]

실내 영화관엔 추위를 피해 온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김민하/서울시 개포동 : 날씨도 춥고 방학도 끝나고 해서 아이랑 좋은 영화 골라서 같이 볼려고 왔습니다.]

가는 겨울을 아쉬워하며 야외에서 실내에서 차분하게 보낸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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