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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주택가, 유사 휘발유 차량 폭발

주민들 대피 소동

<8뉴스>

<앵커>

대전에서는 주택가 한복판에서 유사 휘발유를 실은 차량이 폭발했습니다. 폭음과 함께, 불기둥까지 솟으면서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습니다.

대전방송, 이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낮 도심 주택가에서 10여 미터가 넘는 불기둥이 치솟습니다.

간간이 폭발까지 이어지면서 놀란 주민들은 옥상으로 대피한 채 초조하게 구조를 기다립니다.

불은 오늘(5일) 낮 12시 반쯤, 유사 휘발유 차량이 폭발하면서 시작돼 순식간에 차량 2대를 모두 태웠습니다.

[박귀영/목격자:펑 펑 터지는 소리 들렸거든요. 펑펑 터질 때마다 여자들 괴성이 들리더라구요.]

차량에서 시작된 화재는 겉 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유리창을 깨고 건물까지 번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바로 옆 도시 가스관으로 옮겼더라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은 전선을 이용해 방전 차량의 시동을 거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이 과정에서 불꽃이 인화물질로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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