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본격적인 가을 날씨

태풍 '차바'가 몰고 올라온 더운 바람으로 오늘(30일) 특히 중부지방은 낮기온 30도를 웃도는 반짝 더위를 보였는데요.

하지만 태풍이 조금씩 멀어져 가면서 한결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9월을 앞두고 벌써 가을 기운이 조금씩 느껴지지 않으세요?

화요일인 내일(31일)부터는 대부분은 맑은 하늘까지 되찾으면서 이제는 본격적인 가을 날씨로 접어들겠습니다.

구름사진부터 보겠습니다.

제16호 '차바'의 중심은 이미 일본열도를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멀어져가고 있는데요.

내일은 태풍 가장자리에 있던 구름들도 모두 빠져나가면서 서쪽에 보이는 맑은 구역이 우리나라로 들어오겠습니다.

따라서 내일 중부지방은 오후에 가끔 구름이 지날 뿐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만 영동지방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남부지방에도 맑은 날씨가 되겠는데요.

역시 영남과 제주에는 오전까지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내일도 아침기온은 20도 안팎으로 오늘처럼 선선하게 출발하겠고요.

한낮의 기온도 오늘보다는 2, 3도 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에는 이렇게 비교적 맑은 날씨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그리고 아침저녁으로는 조금씩 더 선선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