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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후유증 '조심'

가벼운 운동, 적당한 휴식 필요

<8뉴스>

<앵커>

이제는 무슨 낙으로 사나, 올림픽 구경과 응원 등으로 밤을 지새웠던 분들 이야기입니다.

이른바 올림픽 '후유증'에서 빨리 벗어나는 법을 유성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올림픽 폐막과 동시에 인터넷에 올림픽 '올빼미'족을 위한 아이디어 상품이 발빠르게 등장했습니다.

향기나는 베개와 한방 쿠션 등 주로 편안한 휴식을 위한 상품들입니다.

[김지연/인터넷쇼핑업체 대리 : 올림픽 때문에 사람들이 잠이 부족해서 잘 때 편하게 쓸 수 있는 아이템들을 준비했습니다.]

이런 상술이 통할 정도로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열이레 간의 올림픽 때문에 후유증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기욱/대학생 : 밤에 일어나서 중계 보고, 오전에 자다가 오후에 일어나 하이라이트 보고 그랬죠.]

[이현수/직장인 : 정상 리듬 되찾으려면, 올림픽 기간 만큼의 시간이 지나야 할 것 같아요.]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큰스포츠 행사가 끝나면 열광했던 사람일수록 심리적 상실감이 큽니다.

[김정진 교수/가톨릭의대 신경정신과 : 높아져있던 각성상태가 갑자기 떨어지면서 자칫 의욕 상실이나 무기력증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마침 찾아온 환절기의 기후 변화와 겹쳐 이런 정신적 공황이 신체적 질병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휴식과 함께 가벼운 운동이나 취미생활로 적당한 긴장을 유지하는 것이 올림픽 후유증에서 빨리 벗어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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