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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종합 9위로 목표 달성…풍성한 수확

<8뉴스>

<앵커>

우리 대표팀 정말 잘해줬습니다. 한국 대표팀이 종합 9위를 차지하며 목표했던 종합 10위권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김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메달 9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9개.

올림픽 참가국 202개국 가운데 9위.

메달 수로는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던 88 올림픽 이후 가장 풍성한 결실입니다.

경기 초반 금메달 기대 종목에서 줄줄이 탈락하면서 위기에 몰렸던 한국 대표팀.

그러나 4년 동안 흘린 땀방울은 경기가 진행될수록 저력을 나타냈습니다.

시드니에서 노골드 수모를 당했던 배드민턴과 유도가 되살아 났고, 양궁에서도 금메달 3개를 싹쓸이 하면서 종합순위 10위권에 바짝 다가 섰습니다.

무서운 신인 정지현의 돌풍과 만리장성을 넘는 유승민의 예상 못한 쾌거는 목표 달성에 가장 큰 힘이 됐습니다.

[신박제/한국 선수 단장 : 은메달 숫자가 많은데, 한국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84년 LA 올림픽 이후 5번째 이룬 종합 10위권 진입.

한국은 시드니의 수모를 깨끗이 씻고 세계 톱텐에 다시 이름을 올리면서 한국인의 저력을 세계에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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