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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중국 등 아시아 '대약진'

<8뉴스>

<앵커>

이번 올림픽에서는 아시아 국가들의 대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세계 체육계를 둘로 쪼개온미국과 러시아의 양강 구도는 빛이 크게 바랬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스포츠계를 반세기 이상 양분해 온 미국과 러시아.

그러나 이 양강체제는 이번 올림픽으로 완전히 붕괴됐습니다.

미국은 금 35개로 1위를 지키기는 했지만 압도적인 우위를 지킬 힘이 없어졌다는 평가입니다.

당초 금메달 36개 이상을 확보해 종합 1위를 차지하겠다던 러시아는 금메달 27개로 3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러시아의 아성을 대신 중국이 차고 들어 왔습니다.

중국은 금 32개로 러시아를 넘어 미국을 위협하는 양강체제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아시아인에게 불가능하게 여겨졌던 육상 남자허들 110미터와 여자 만미터에서도 금메달 2개를 거머쥐는 등 질적으로도 손색없는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갑니다.

일본의 성장세도 눈부셨습니다.

금 16개를 포함해 총 37개의 메달을 확보해 목표인 24개를 훌쩍 넘어 섰습니다.

특히 수영 경영에서 3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아 세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갑니다.

지난 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계순희가 금을 딴 북한은 8년만에 다시 금메달 도전에 나섰지만 아쉽게도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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