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아테네] 지구촌 축제 폐막 "베이징서 만나요"

<8뉴스>

<앵커>

고향 아테네를 찾았던 올림픽은 4년뒤 중국에서 열릴 것을 기약하며 그 막을 내렸습니다.

화려했던 지구촌 축제의 폐막식을 김형열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카운트 다운과 함께 화려한 불꽃이 주경기장을 뒤덮으며 마지막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신나는 민속 공연이 이어지자 7만여 관중들은 파도타기 응원으로 흥을 더했고 마라톤 원조코스를 달린 선수들에 대한 시상식에선 모두가 기립박수로 축하했습니다.

개막식과 달리 폐막식엔 각국 선수단이 자유롭게 입장했지만 남북한 선수들은 다함께 경기장에 들어가며 한민족임을 과시했습니다.

주경기장에 휘날리던 오륜기는 다음개최지 중국에게 전달됐고 중국은 민속 공연으로 2008년을 기약했습니다.

두 시간여 가량 펼쳐진 폐막식은 주경기장을 밝히던 성화가 꺼지며 화려한 막을 내렸습니다.

108년만에 찾은 고향에서 뜨거운 감동과 열정을 보여준 올림픽.

17일동안 지구촌을 달군 스포츠 축제는 이제 4년뒤 중국 베이징에서 다시 열립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