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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후 정치인 7∼8명 무더기 소환

<8뉴스>

<앵커>

설 연휴 이후 불법 대선자금과 관련된 여야 정치인 7,8명이 잇따라 검찰에 소환됩니다. 또 한차례 정치인들의 무더기 사법처리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설 연휴 직후부터 불법 대선자금을 모금 하거나 이를 빼돌린 여야 정치인 7, 8명을 소환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정치인 가운데 혐의가 무거운 서너명은 이미 출국금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들 정치인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인물들이며, 현역 의원이 아닌 정치인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과 12일 현역의원 8명이 구속된 이후 또 한차례 의원들의 무더기 구속사태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재작년 대선당시 노무현 후보 진영에 10억원을 건넨 한화그룹이 한나라당에도 40억원을 건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부분 현금으로 제공된 40억원은 재작년 11월 여권 후보 단일화 이전에 한나라당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수사결과 한나라당이 받은 불법 대선자금의 액수는 578억 2천만원으로 늘어났습니다.

검찰은 또 어제(15일) 소환조사를 받은 이재정 열린 우리당 총무위원장이 먼저 돈을 요구해 10억원을 건넸다는 한화측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이 위원장에게서 10억원을 전달받은 이상수 의원을 내일 4번째로 소환조사한 뒤 이 위원장의 구속영장 청구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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