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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처리업체서 살충제 터져 화재

백화점 주차장서 고객 승용차 시동 걸다 화재

<8뉴스>

<앵커>

인천의 쓰레기 처리업체에서 살충제 통이 폭발해 큰 불이 났습니다. 또 서울의 한 백화점 주차장에서도 차량에 불이 나 한때 대피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휴일의 사건 사고 소식, 박정무 기자가 묶어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잿빛 연기가 하늘을 완전히 가렸습니다.

소방관들이 계속 물을 뿌려도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11일) 오후 인천시내 쓰레기 소각처리업체에서 난 불은 창고 2백평과 공장 설비를 태워 천 5백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공장에서 쓰레기를 소각로에 옮기다 살충제 통이 터져 새 나온 가스에 불이 붙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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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5시 반쯤 서울 목동 현대백화점 지하 주차장에서 고객이 승용차에 시동을 거는 순간 차에 불이 붙었습니다.

백화점 직원들이 소화기와 소화전으로 신속하게 대응해 불은 다른 곳으로 번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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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 전북 익산시 호남고속도로 하행선에서 42살 이 모 씨와 이씨의 장인 63살 채모씨가 8톤 화물트럭에 치여 숨졌습니다.

승합차에 타고 있던 이 씨의 가족 5명도 화물차에 받혀 다쳤습니다.

이씨와 채씨는 승합차가 추돌사고로 움직이지 않자 차에서 내려 수신호를 보내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어둠 속에서 이들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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