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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로 2만불 시대 연다

<8뉴스>

<앵커>

지난해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준 수출이 올해도 경제 회생의 가장 큰 희망입니다.

새해 첫 수출이 이뤄지는 인천 국제공항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우상욱 기자! (네, 인천 국제공항입니다.) 새해 첫날인데도 수출 물량이 많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휴일이고 밤 시간인데도 수출품을 싣기 위해 화물기들이 줄 지어 대기해 있습니다.

항공 화물은 대부분 반도체와 TFT-LCD 등 최첨단 제품입니다.

적기에 물건을 대는 것이 중요한데다 워낙 고가의 제품들이기 때문에 전량 항공기로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새해 첫날부터 우리 수출의 선봉은 고부가가치의 IT제품들이 나섰습니다.

[김성수/아시아나 화물서비스팀 과장 : 고부가가치 제품인 반도체와 LCD 화물이 주로 많고 수출 주문을 대기 위해 이렇게 휴일 밤까지도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조선 등 전통 산업도 수출 효자 품목의 위상을 이어가겠다는 포부입니다.

[양우석/현대차 해외영업팀장 : 완성차 수출을 늘릴 뿐 아니라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커로 발돋움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올해 우리 수출은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2천2백억 달러에 백4십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오석/무역연구소장 :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의 장벽이 높아지고 있고 원화절상 가능성도 있어 안심할 수 만은 없습니다.]

그 어느해보다 개방의 파고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우리 경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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