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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안' 여야 갈등 심화

'정부 흔들기''중간평가' 맞공세

<8뉴스>

<앵커>

김두관 행정자치부장관 해임안 처리를 하루 앞두고 여·야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정치권 분위기, 먼저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2일) 국무회의에서 김두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야당의 공세를 반박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국민들을 위해서 국회 권능을 행사할 것인지 단지 정부를 흔들기 위해서 집단적으로 편짜기를 할 것인지 하는 것을 국민들이 지켜볼 것이고...}

노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해임안에 반대하도록 국회의원들을 설득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대통령이´국회에 로비´를 하려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반발했습니다.

홍사덕 총무는 김 장관의 해임안은 참여정부 6개월에 대한 중간평가나 다름없다며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사덕/한나라당 원내총무 : 참여정부답게, 민주당 의원들로 하여금 당당하게 국회에 임해서 민주당 의원들 자신이 노 대통령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내리는지 자청해야합니다.}

민주당은 다수당의 횡포를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균환/민주당 원내총무 : 이제 겨우 6개월 된 정권에 대해서 중간평가를 한다는 얘기는 그것마저도 견강부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권의 공방 속에 전국 이장·통장 연합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은 국력낭비를 초래할 해임건의안을 철회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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