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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파병 선발대 쿠웨이트 도착

<8뉴스>

<앵커>

이라크 현지에서 활동하게 될 국군 파병부대 선발대가 오늘(18일) 쿠웨이트에 도착했습니다.

윤창현 기자가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오늘 쿠웨이트에 도착한 선발대는 국군 서희부대와 제마부대 소속 장교와 부사관 등 2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서희 부대원들은 전후 복구사업을, 제마부대원들은 의료지원 사업을 벌이기 위한 실무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특히 제마부대에는 여성 간호장교 2명이 선발대로 파병돼 이라크 현지에서 활동할 계획입니다.

{문인숙 대위 제마부대 : 부상당한 장병 뿐만 아니라 상처입은 이라크 주민들을 치료한느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군 선발대는 오늘부터 쿠웨이트에 주둔중인 미군 제1해병부대 후방지휘소측과 긴밀한 작전협의에 들어갔습니다.

미군 측은 1차 걸프전 때도 큰 활약을 펼쳤던 한국군의 재파병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라이트 대령 미 제 1해병대 : 파병해 준 한국군에 감사합니다. 한국군이 이라크 국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국군의 주둔지로는 현재 이라크 남부 나시리아의 탈릴 공군기지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두 차례로 나눠 파병될 본진 600여명은 다음 달 중순까지 이라크 현지에 완전 배치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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