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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눈 뒤 주말 강추위 기승

<8뉴스>

<앵커>

영하의 추위 속에 오늘(2일)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내일 아침 출근길이 걱정입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맑던 하늘이 오후들어 흐려지면서 서해 일부 섬에는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두 세시간 뒤에는 서해안에 눈이 오겠고 내일 이른 새벽에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도 많은 눈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3에서 8cm, 많은 곳은 10cm가 넘는 눈이 쌓이겠고 기온마저 영하권에 머물러 내일 아침 출근길은 빙판길이 예상됩니다.

특히 강원산간과 제주 산간지방에는 20cm가량의 큰 눈이 오겠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출근길 차량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또 내일 밤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이번 겨울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로 이어지겠습니다.

{김승배/기상청 공보관}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되면서 내일 밤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오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이번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되겠습니다."

내일 아침 영하 3도로 예상되는 서울의 최저기온은 토요일에는 영하 8도, 일요일에는 영하 12도까지 곤두박질 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추위는 소한인 월요일까지 이어진 뒤 화요일 오후부터 조금씩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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