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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어시장 새해 첫 경매 시작

<8뉴스>

<앵커>

동해안 어시장에서는 오늘(2일) 새해 첫 경매가 열렸습니다.

활기찬 어민들의 모습, 강원민방 노성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동틀 무렵 주문진항. 고기잡이에 나섰던 어선들이 새벽어둠을 뚫고 하나둘씩 포구로 들어옵니다.

모닥불에 칼바람을 녹이던 선원 가족들, 청정동해에서 갓 잡아올린 활어들을 경매장으로 옮깁니다.

드디어 경매가 시작됐습니다. 가자미와 아구, 참게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새해 첫 경매인만큼 가격도 신중하게 적었습니다. 다행히 고기값이 좋습니다.

{채학송/강릉시 주문진읍}
"한 5-6천원, 평균 2-6천원 위에 떠 있습니다. 지금 현재 가격이...올해는 이렇게 계속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몇년째 어획량이 줄었지만 그럴수록 어업인들은 더 바삐 움직입니다.

{유종훈/강릉수협}
"어업인들이 고기가 많이 나고 고가로 해야 어업인들이 생활의 풍족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인데..."

오늘 경매를 시작으로 계미년의 문을 연 동해안 어업인들은 2003년도가 풍어를 이루고 안전한 한해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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