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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어방공단서 화재...건물 8동 전소

<8뉴스>

<앵커>

요즘처럼 춥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엔 특히 화재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경남 김해의 한 공단에서 불이 났는데 순식간에 공장건물 8개 동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부산방송 최광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일) 새벽 3시 10분쯤 김해시 어방공단 내 한 공장건물에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불은 초속 6미터의 강한바람을 타고 주위 공장으로 빠르게 번져나가 순식간에 옆에 붙어있던 7개 공장이 불길속에 휩싸였습니다.

어제가 신정 휴일이어서 공장 근로자들이 없었기 때문에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0억원대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임세용/동우수지 대표}
"바람이 많이 불어서 불길이 저 위로 확 금방 번져버렸어요."

공장 건물들은 대부분 소화기 말고는 자체 소방진화 시설을 갖추지못해 화재가 커졌습니다.

{최주경/김해소방서 방호과장}
"샌드위치 판넬구조였기 때문에 그 안에 절품이 들어있고 하기 때문에 인근에 열을 받으면 즉시 연소가 확대됩니다."

화재 현장에서는 오늘 오후까지도 잔불진화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저녁 7시 50분쯤 경남 김해시 상동면 모 신발밑창 공장과 철골조립공장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서 추산 5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 30분만에 진화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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