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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700조원 국가브랜드 파워

<8뉴스>

<앵커>

코카콜라나 나이키 등 유명 다국적 기업들의 '브랜드 파워'는 수십조원이 넘을 정도로 그 가치가 높습니다.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로 한국의 '국가 브랜드 파워'도 700조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신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국내 전자업체의 신제품 전시회입니다. 우리의 최대 수출 시장답게 첨단 한국 제품에 쏠린 중국인들의 관심은 뜨겁습니다.

{젠찡/베이징시민}
"한국 제품은 기능도 좋고 모양이 예쁘기 때문에 인기가 있다."

이처럼 국가 이미지는 상품 자체만큼이나 그 영향력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리차드 에델만/에델만 회장}
"월드컵을 통해 한국의 국가 이미지가 크게 높혀졌다."

그렇다면 실제 한국이라는 나라의 브랜드 가치는 얼마나 될까?

국가 경쟁력과 친밀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돈으로 환산했더니 707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ADE IN KOREA'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700조원 이상의 상품 판매효과가 생긴다는 뜻입니다.

미국은 우리의 15배, 독일은 5배, 일본은 3배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철호/성신여대 교수}
"코리아라는 이미지가 전세계 국민들에게 일관되게 보여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21세기는 상품이 아니라 이미지를 파는 시대라고 합니다.

이름 값을 키우는 것이 좋은 제품 만드는 것 못지않게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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