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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젊은이들, 새춤 ´트랜스´ 열기

<8뉴스>

<앵커>

일본 젊은이들이 트랜스라는 춤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춤이길래 그렇게 인기인지 도쿄 방문신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트랜스라는 이름의 새춤에 열광하는 현장입니다. 원래는 유럽에서 탄생한 테크노 뮤직이지만 지금 일본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자유롭게 춤추다가 일제히 두 손을 치켜들고 박자만 맞추면 되기 때문에 춤추기 쉽고 분위기를 띄우는데도 그만이라는 점이 인기입니다.

{일본 젊은이}
"현실을 완전히 잊어버릴 정도예요."

"마음이 후련해지는 해방감을 느껴요."

특히 일본의 우상 가수인 하마사키 아유미가 트랜스 풍에 맞춘 새 앨범을 내놓으면서 그 열풍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의 거리에는 즉석 트랜스 공연이 필수품이 됐고 우주복같은 사이버 계통의 옷이 트랜스 복장이라는 새로운 유행을 낳고 있습니다.

90년대 초반 부채를 활용해 인기를 모았던 줄리아나 도쿄 디스코, 90년대 중반에 유행했던 우리에게도 익숙한 마카레나, 그리고 90년대말 파라파라로 이어진 일본에서 유행했던 춤들.

이번에 등장한 트랜스 역시 새로운 것을 찾아 움직이는 젊음의 욕구가 담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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