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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금품 빼앗고 도망간 강도들…2년 만에 필리핀서 검거

<앵커>

2년 전 경기 남양주 아파트에서 7인조 강도 사건이 있었습니다. 경찰이 필리핀 세부에서 주범 3명을 붙잡았습니다.

최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필리핀의 한 건물 주차장을 돌던 경찰이 흰색 승합차를 발견합니다.

[경찰관 : 어? 있다! 찾았다, 찾았다. 아 잡았다, 잡았다.]

문이 열리자마자 집 안으로 들어간 경찰들은 남성들을 도망가지 못하게 막습니다.

[경찰관 : 앉아! 거기에 앉아!]

특수강도 혐의로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졌던 A 씨 등 3명이 필리핀 세부 섬에서 붙잡히는 모습입니다.

A 씨 등은 지난 2022년 경기 남양주시 아파트에 침입해 1억 3천만 원 상당의 현금과 귀중품을 빼앗은 7명 일당의 주범들입니다.

지난해 11월 4명이 먼저 검거되자 필리핀으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필리핀 당국과 함께 추적했고 범행 약 1년 11개월 만인 지난 3일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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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SUV가 형태를 알아볼 수 없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오늘(12일) 새벽 3시쯤 전북 완주군 익산장수고속도로 만덕교 근처에서 화물차 2대와 SUV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고장으로 서 있던 8.5t 화물차를 뒤따라 오던 6.5t 화물차와 SUV가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70대 남성이 숨졌고, 6.5t 화물차의 운전자도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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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선박을 향해 해양경찰이 물줄기를 쏩니다.

오늘 낮 1시쯤 충남 보령시 오천항 근처 바다에서 81t급 견인용 예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해양경찰 : 3인 구출 완료했고 현재 소화 작업 중에 있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 3명 가운데 1명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해경은 약 2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끄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영상제공 : 경찰청·시청자 송영훈·전북 진안소방서·충남 보령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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