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대구고용노동청 앞에서는 '영천 파견용역업체 체불임금 사업주 구속 촉구 기자회견'이라는 플래카드와 함께 사건의 진상을 알리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파견용역 업체를 운영한다며 외국인노동자들을 모집한 뒤 협박과 속임수로 노동력을 착취했다는 주장입니다. 이들은 대부분 가족 초청 비자로 입국해 근로할 권리가 없고, 한국어 능력이 떨어졌는데, 업주가 이를 악용했다는 겁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주최 측은 A 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체불 각서'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주최 측은 외국인노동자들의 인권 개선 촉구를 끝으로 기자회견을 마친 뒤 A 씨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Gyeongsan Migrant Labour Centre'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