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미국 매체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IBT)' 등 외신들은 아프리카 남부 모잠비크 남폴라에 사는 남성이 저지른 일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최근 남성은 한 사업가로부터 "자연사한 시신의 유골을 찾고 있다"며 "유골을 주면 오토바이 한 대와 300달러(약 35만 원)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이에 혹한 남성은 가족 묘지로 가 부모님 두 분뿐만 아니라 삼촌의 시신까지 파냈습니다. 그런데 막상 유골을 챙겨 사업가를 만나려고 했을 때는 행방이 묘연해 다시 접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남성은 지역 경찰에 이 사실을 들켜 체포됐습니다. 경찰 측은 "올해만 같은 지역에서 비슷한 사례가 5번이나 발생했다"며 "주술을 목적으로 유골을 모으는 이들이 주민들과 접촉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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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