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캐나다 공영방송 CBC 등 외신들은 앨버타주 셔우드 파크에 사는 타미아 리처드슨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리처드슨 씨는 최근 사진을 찾기 위해 보관함을 뒤지다가 오래된 경품 티켓 한 장을 발견했습니다. 이 티켓은 1985년 리처드슨 씨가 10대일 때 가족들과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에 방문했다가 받은 것으로, 당시 디즈니랜드가 개장 30주년을 맞아 나눠주던 경품 중 하나인 무료입장권이었습니다.
그렇게 리처드슨 씨는 디즈니랜드 입구에 도착해 반신반의하며 직원에게 티켓을 건넸습니다.
얼마 뒤 확인해보겠다며 자리를 떠난 직원은 환한 얼굴로 돌아왔습니다. '영광'이라며 새 입장권으로 바꿔주겠다고 한 겁니다. 심지어 그냥 입장권이 아니라 디즈니랜드 파크와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파크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티켓으로 업그레이드까지 해 줬습니다.
리처드슨 씨는 "입장 되길 바랐지만 사실 안 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진짜 티켓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고 덕분에 딸들과 즐겁게 놀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구성=조도혜 에디터)
(사진=페이스북 Disneyland Resort Cast and Commu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