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싱가포르 매체 아시아원은 왕리홍이 최근 중국 토크쇼 '로스트'에서 절친 타이저로부터 뜻밖의 폭로를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타오저는 "왕리홍의 집에 놀러 갔을 때 옷장에서 구멍 난 양말을 여러 개 발견했다"며 "돈을 잘 안 쓰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고 폭로했습니다.
방송에서 MC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왕리홍에게 신발을 벗어줄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왕리홍은 민망한 듯 손사래를 치더니 관객들의 요청에 이내 신발을 벗어 화면을 향해 발바닥을 보였습니다.
이에 타오저는 "이건 연출이 아니고 진짜 왕리홍이 평소에 신고 다니는 양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C가 "돈을 많이 벌고 있는데 왜 이런 양말을 신고 다니냐"고 질문하자, 왕리홍은 "낭비하는 걸 안 좋아한다"고 답했습니다.
왕리홍은 앞서 베이징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왜 이렇게 옷이 많이 필요한지 모르겠다"며 "기자회견 한 번 하고 또 새로운 옷을 살 때마다 돈이 너무 아깝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방송에서 왕리홍의 알뜰한 모습이 공개된 뒤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고 전해졌습니다.
(구성= 이선영 에디터, 사진= 왕리홍 인스타그램, Jacob Leo 유튜브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