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타이완 ET 투데이 등 외신들은 태국 방콕에서 생선가게를 하는 한 엄마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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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화요일, 사연의 주인공은 어린 딸을 데리고 생선 도매시장에 갔다가 곤란한 상황에 부닥쳤습니다.
당시 시장 한구석에서 어떤 남자가 복권을 팔고 있었는데, 여기에 온 관심을 빼앗긴 딸이 마치 자기 것인 마냥 복권 종이 두 장을 가져가려 했기 때문입니다.
딸은 엄마가 손에서 복권을 빼앗으려 할 때마다 자지러지게 울었습니다. 결국 여자는 더 큰 소란을 만들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중 한 장을 사서 딸을 달래줬습니다.
무려 6백만 바트, 우리 돈으로 2억 1천만 원에 달하는 상금에 당첨된 겁니다.
엄마는 곧장 경찰서로 달려가 당첨 사실이 꿈이 아니라는 것을 한 번 더 확인한 다음 기쁜 마음으로 당첨금을 받았습니다.
하루아침에 부자가 된 엄마는 "딸은 정말 복덩어리"라며 "딸에게 너무 고맙고 당첨금 일부를 잘 남겨놓았다가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ET Today, Khaosod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