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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발 밑에 가족 18명 매몰돼 있다"…참혹 현장
하루하루 버텨내는 여고생 현실…"특별한 건 벅차니까"
전통 거스를 정도…"돌아왔습니다" 환호 부른 의원 소식
"그건 협박이잖아요" 피떡 된 피해자…경찰 태도 '열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