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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취업, 무턱대고 했다가는 낭패…꼭 알아봐야 할 건?

<앵커>

그런데 이렇게 해도 국내에서 일자리 구하기가 어렵다 보니 해외로 눈을 돌리는 취업 준비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철저히 알아보고 준비해야 낭패 보는 일이 없을 텐데요, 한승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6일) 열린 해외 취업 설명회장.

국가별 유망직종이나 이력서 작성 요령 등을 알려줍니다.

전국에서 올라온 1천 명 가까운 취업준비생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이경재/대학생 : (선배들은) 계속해서 스펙을 쌓고 공부를 계속하고 있는데, 저는 그런 것보다 빨리 제 전공과 관련된 경력을 쌓고 싶어서….]

[김태형/대학생 :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경력직을 많이 뽑고…대부분 마케팅이나 기획 쪽으로 지원을 해도 영업으로 많이 가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해외 취업자 수는 모두 5,118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저출산으로 젊은 인력이 필요한 일본과 최근 한국 기업들이 많이 진출한 베트남 등에 많이 취업합니다.

가고 싶은 기업이나 직군에 대한 분석은 국내 취업에서도 필수지만 해외 취업에는 해당 국가의 언어와 문화, 비자 등 더 꼼꼼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레이첼 백/미국·캐나다 취업 경험 : 영어 회화로 치면 중상급 정도 영어만으로도 가능한 직군이 있고요, 그것보다 훨씬 더 높은 레벨을 요구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어떤 분야인지에 따라서….]

무턱대고 취업했다가 공고 내용과 근로 조건이 다르거나 임금이 낮아 되돌아오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해외 취업자의 평균 연봉은 2천900만 원 정도입니다.

[강민정/코트라 도쿄무역관 차장 : 급여 수준 자체가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자기의 어떤 뜻하는 바나 계획 없이 갔다가는 생활적인 어려움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해외 취업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근로 조건이나 나쁜 기업들에 대한 정보 공유 강화가 필요합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황지영) 

▶ 상반기 취업시즌 시작…스펙보다 직무역량 비중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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