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어제(18일) 독일 매체 빌트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슈뢰더 전 총리와 김소연 씨는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서로의 관계를 공개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분테는 발행 예정인 최신호 표지에 슈뢰더 전 총리와 김소연 씨가 서울 창덕궁에서 다정하게 포옹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김소연 씨는 슈뢰더 전 총리가 자서전 발행 때문에 지난해 9월 한국을 찾았을 당시 동행해 슈뢰더 전 총리의 통역을 도맡았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지난해 9월 빌트에 실린 '한국에서 온 슈뢰더 전 총리의 연인'이라는 기사에서 슈뢰더 전 총리가 김소연 씨를 다섯 번째 인연으로 만나고 있다고 보도하며 알려졌습니다.
당시 매체는 "(슈뢰더 전 총리는) 약 2년 전 열린 한 국제경영자회의에서 김소연 씨를 처음 만나 알게 됐다"며 "그녀는 남편과 떨어져 살고 있으며 취학 연령의 딸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두 사람이 연인이라는 사실은 지난해 슈뢰더 전 총리와 이혼 소송 중이던 도리스 슈뢰더쾨프 작가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히면서 공개된 바 있습니다.
20년간 결혼생활을 해온 슈뢰더 전 총리와 슈뢰더쾨프 사이에는 입양된 자녀 2명이 있습니다.
김소연 씨는 독일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Bunte'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