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어리장갑'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일상 속 장애인 비하 표현입니다. 구철영 씨를 포함한 농인들은 '벙어리장갑' 이란 단어에 또 한 번 상처를 받습니다. '손모아장갑'이란 대체어가 생겼지만 표준국어 사전에 등재되려면 많은 사람의 대중적 사용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무심코 쓰는 말, 누군가에겐 아픈 말이 될 수 있습니다.
기획 하현종, 권재경, 박채운 / 그래픽 김태화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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