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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차장, 방북 마무리…北 "의사소통 정례화 합의"

구테흐스 UN 사무총장 "北과 대화 환경 조성에 전력"

<앵커>

큰 관심을 받았던 UN 사무차장의 북한 방문이 마무리됐습니다. 북한은 UN과 의사소통을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 앞으로 UN의 역할이 그래서 더 주목됩니다. 

먼저 베이징 정성엽 특파원입니다.

<기자>

평양을 떠난 펠트먼 UN 사무차장이 경유지인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중국에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회동했지만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다는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펠트만의 방북이 북한과 UN 사이에 이해를 깊이 하는 데 기여했다며 의사소통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비난하면서 UN이 한반도 긴장 완화에 이바지할 용의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구테흐스 UN 사무총장도 북한과의 대화 환경 조성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반도 사태가 제어되지 못할 상황이 되는 걸 막기 위해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자신을 찾아온 김일국 북한 IOC 위원장을 만나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위해 방북 추진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미 간 극단적 대치로 한반도 정세가 악화일로인 상황에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유도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다각도의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국진,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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