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는 모로코 사하라 사막에서 죽어가던 뱀을 구조하는 구조대원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구조대원은 이미 한 달이 넘게 바닥을 드러내고 말라버린 지하 수원으로 들어갑니다.
잔뜩 몸을 웅크리고 있는 뿔뱀은 한동안 수분을 공급받지 못했는지 비늘도 윤기를 잃은 잿빛을 띱니다.
치명적인 독을 가진 녀석이지만 구조대원은 뱀을 구한 뒤 몸에 물을 적셔주며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죽어가던 뿔뱀은 기운이 나는지 물을 따라 머리를 움직이며 물을 마시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구조대원에 따르면 뿔뱀은 지난 한 달 동안 물이나 음식을 전혀 먹지 못했다고 합니다.
일주일만 늦게 발견됐어도 죽을 뻔했는데 구조대원 덕에 생명을 구한 셈입니다.
구조대원은 사막에서 뿔뱀이 지낼만한 장소를 찾은 뒤 놓아줬다고 전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유튜브 Caters Clips)